2023.03월에 다녀온 말레이시아 3일차 말라카 또는 멜라카 (Melaka) 여행기에요
말레이시아 2일차 여행기는 아래에서..!
방가와요~
쿠알라룸푸르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어요.
쿠알라룸푸르 여행에 말라카 당일투어를 많이들 다녀오더라구요~
말라카에는 금,토에만 열린다는 야시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일투어보다는 1박 2일로 야시장을 알차게 즐겨보겠다고 계획한 광면이
과감하게 투어를 버리고 버스타고 말라카로 향합니다.
우선, 그랩으로 광면이가 묵었던 트레이더스호텔에서 TBS터미널로 향했어요.(33 링깃)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티켓부스를 찾아 떠났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 떠나면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광면이는 15번 티켓 창구에서 현장 발권을 진행했어요.
티켓 구매를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해요..!
차례를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오면 말라카를 외쳐보아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고 버스 회사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맘에드는 회사의 버스로 예매를 하면 되겠섭니다.
광면이는 DELIMAV 회사 버스 12시 차량으로 예매했어요.
쿠알라룸푸르 TBS버스터미널 -> 말라카 버스 비용은 10링깃!
버스는 흔한 우리네 고속버스와 다를게 없어요.
말라카까지 소요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요.
버스에서 내리면 Main Entrance를 찾아가세요!
많은 여행객들이 저 위치에서 그랩택시를 기다리고 있어요.
광면이는 우선 예약해둔 숙소로 가기로 해요.
말라카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9링깃이 나왔어요.
광면이 예약숙소와 메인 네덜란드광장과 가깝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버스타고 말라카 투어를 오는 경우에도 그랩 비용 10링깃 초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같아요.
(시간에 따라 가격 변동이 조금 있는 듯 하네요)
숙소에 짐을 맡기고 우선 유명한 존커88 락사로 배를 채워주기로 해요.
가는길에 포토스팟에서 사진 한방 찍어주고요,
요기 바로 근처에 환전소가 하나 있어요.
말라카 내 쇼핑몰 제외 유일 환전소인 느낌이였구요.
광면이는 동선이 맞아서 운이 좋게 환전할 수 있었어요.
1일차에 나왔던 파빌리온 환전소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환율..!
광면이는 만족스러운 환전 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라카 강을 구경하러 떠납니다.
웰컴투 말라카 포토스팟 옆으로 내려가면 말라카 강이 있어요.
강 양옆이 알록달록한 건물들로 멋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강물이 아주 흙탕물이예요.
광면이 방문 당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어서 빗물때문이라고 .. 셀프 위안을 해보아요
(중간에 사진이 우글우글한것은 사람을 ai 기술로 지웟기때문이예요(?))
흙탕물 강을 끼고 걸어가다보면 금새 네덜란드 광장에 도착해요.
네덜란드 광장에 위치한 교회(?) 뷰로 한컷 남겨보고요
바로 뒤를 돌면 아이러브 말라카 스팟에서 또 한컷 안찍어줄 수 없겠죠.
색이 쨍쨍해서 흰색+파란색(청바지) 조합으로 입으니까 사진이 아주 예쁘게 잘나왔어요.
도보 10분정도 거리에 세인트폴 성당이 위치 해 있어요.
가는 길에 괜히 찍어본 한컷-
구글맵을 이용해서 간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광면이는 이때부터 폭우를 만났어요(?)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 뿐-
굴하지 않고 돌아다녀봅니다.
네덜란드 광장옆으로 2023 계묘년을 알리는 존커워크거리가 나를 반겨주어요.
이곳이 말레이시아인가 중국인가 혼돈이 오기 시작해요.
토끼를 바라보고 직진해서 존커워크스트리트로 입성합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샵과 옷가게들이 즐비해있는 좁은 거리예요.
골목골목을 잘 돌아다니다보면 멋드러진 벽화들도 만날 수 있어요.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한 키엘 벽화가 있는 골목에서
한컷 찍어주고, 골목을 나가면 귀여운 오랑우탄 벽화가 나를 반겨주네요.
돌아다니면서 지치고 중고가 된 나의 발을 다시 새 발로 만들기 위해서
근방에 있는 발마사지샵으로 향해봅니다.
광면이도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고 방문한 곳인데 유투버가
헌 발 주고 새 발 받은 곳으로 극찬을 했다고 해서 두근두근 방문해봤는데
다행히도 예약없이 바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내부는 요로코롬 시골 집 같은 정겨운 분위기예요.
광면이는 30분에 30링깃짜리 발마사지를 선택했어요.
엄청시원한 부분도 있었는데 대부분이 그냥 발을 만지는 느낌에 그쳐버리는 수준이였고요,
30분 중 새 발이 되는 과정은 대략 5분정도밖ㅇㅔ 없었다는 느낌이예요.
구글맵에 리뷰에도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듯,
자꾸만 추가 영업을 하는게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단호하게 30분만 하기로 합니다-
광면이가 느끼기로는 한국인인걸 눈치채자마자 영업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사지가 끝나고 어두워진 야시장 거리-
광면이는 눈여겨 봤던 옷 가게에서 하와이안셔츠도 구매했어요.
(3XL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어요. 하나 구입해서 관광객느낌 물씬 내 보아요)
발마사지를 마치고 야시장 구경하는 시점에 진정한 폭우가 쏟아졌어요.
단순 동남아 스콜이겠지 싶어서 다들 천막 밑에서 대기했으나, 끝날줄 모르는 폭우-
우리나라였다면 홍수급의 폭우가 계속적으로 쏟아져서 포기하고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구입하기로 해요.
광면이는 와플핫도그, 기다란 감자튀김, 망고, 타코야키를 품에 소중하게 안고 돌아갑니다.
나는 젖어도 음식은 젖어선 안된다(?)
돌아가는 길에 말라카강이 보이는 다리는 멋드러진 불빛을 뽐내며 나를 불러세워요(?)
밤이 되니까 흙탕물이 사악- 숨겨지는게
사진 한방 안 박을 수 없겠죠.
나는 비를 맞고 찍더라도(?) 음식은 우산을 씌워줘 가면서 사진 한컷 찍고 숙소로 다급히 돌아갑니다.
오늘도 빠질 수 없는 김치찌개 컵라면과 야시장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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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면이 한마디(여러마디)
1. 쿠알라룸푸르(TBS버스터미널)에서 말라카 버스타고 간 썰 푼다
2. 말라카 강은 흙탕물이다
3. 상상 이상의 폭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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